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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진 / 사진 =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진(본명 김석진)을 필두로 각자 순서에 따라 입대하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한 것에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멤버들을 독도경비대로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독도는 경찰이 지키고 있어 현역병 입영 대상인 이들이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능하다고 해도 외교적으로 실익이 있을지는 따져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이 입영 연기를 철회하고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이틀 만에 각종 SNS에 '방탄소년단(진)을 독도경비대로 보내자'는 취지의 의견이 파악됐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지속해서 제기하는 가운데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방탄소년단의 복무를 통해 알리자는 의도로 보입니다.
BTS가 독도경비대 소속으로 복무하면 '아미(ARMY)'로 불리는 전 세계 팬들 사이에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인식과 함께 동해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네티즌들은 이러한 조치가 독도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방탄소년단의 독도경비대 근무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도는 군이 아닌 경찰이 지키는데, 의무경찰로의 전환 복무 제도 역시 폐지돼, 현역병의 입영 대상자는 독도 경비대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2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