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에서 4년 만에 쌀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초대형 가마솥 쌀밥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 이번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펼쳐집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대형 가마솥에 무려 2천 명이 먹을 밥 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잠시 후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
뚜껑을 열자 모락모락 김과 함께 새하얀 쌀밥이 등장합니다.
갓 지은 밥 맛은 고추장과 겉절이에 대강 비벼 먹어도 일품입니다.
▶ 인터뷰 : 조수정 / 경기 이천시
- "엄청 맛있어요, 쌀이. 다른 지역 쌀과 달라서 저희도 항상 사 먹고 있거든요."
쌀로 유명한 경기 이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농경문화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축제장 곳곳에 펼쳐진 13개 마당에선 농경체험과 가래떡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일 / 중학교 교사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학습이 몇 군데 있어서 실제로 참여도 하고요. 또 맛있는 것도 사 먹고 너무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오랜만에 열린 축제를 통해 이천시는 명품 쌀 홍보는 물론 쌀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이천 쌀의 (탈곡) 과정도 보시고 실제로 여기서 먹어 보고, 시식할 기회도 있으니 많이들 오셔서 이번 축제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쌀문화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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