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오늘(20일) 0시 기준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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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10월 3일 구속된지 382일 만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김용 부원장에게 8억원 준 사실을 인정하느냐'. ' 검찰의 압박 회유를 받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짧게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계획을 설계하고 민간 사업자 선정에 관여해 성남도공에 최소 1800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로 구속돼 재판 받아왔습니다.
유 전 본
한편,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을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추가 기소하며 대장동 재판과 병합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불허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