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접한 이유로 조정대상지역 유지는 불합리"
경기 의정부시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재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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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청사 전경 |
의정부는 2020년 6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지난달 해제를 건의했지만, 국토부가 최근 전국 해제 지역을 발표하면서 의정부를 제외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넘어 주택경기 침체 양상마저 보인다"며 재요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실제 의정부지역은 지난 8월까지 주택가격 상승률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79배로 나타났습
또, 분양권 전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7% 줄었고, 실거래 신고 건수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2.78% 감소했습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한 것을 불합리하다"며 "지정 해제를 지속해 국토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