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오늘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6월 유족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검찰이 첫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 "이재명 방탄 국감" vs "국감 무용론"
경기도 국정감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의혹과 관련한 자료제출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국감"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과도한 자료 요구로 국감 무용론이 나온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카카오 여전히 복구 중…보상 갈등 예고
사고 나흘째인 오늘도 카카오의 다음 메일 등 일부 기능은 여전히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보험 한도가 70억 원에 불과해 향후 카카오와 SK 간 법적 분쟁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용산~속초 99분…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환승 없이 10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철길이 뚫립니다. 2027년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1시간 반 넘게 단축되고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2조 3천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 주담대 금리 7%대 육박…"이자 두 배"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10년 만에 3%대를 돌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에 육박했습니다. 대출이자가 1년 전보다 두 배 오른 건데, 다음 달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이자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한미 전투기 250대 뜬다…F-35B 출격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포함해 한미 전투기 250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군 종합훈련이 이달 말부터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