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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 멤버 구하라씨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협박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은 최종범 씨 / 사진 = 연합뉴스 |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최종범 씨가 구하라 씨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범 씨는 법원 측에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 1심 재판부는 구하라 씨 유족이 최종범 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8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최종범 씨는 구하라의 동영상이 유포되는 경우 막대한 성적 수치심(성적 불쾌감)과 동시에 연예계 활동을 더 할 수 없게 될 점을 악용해 구하라를 협박했다"며 "이는 구하라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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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0년 7월, 구하라 씨 유족은 최 씨를 상대로 1억 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