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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UP 특례보증` 포스터. |
18일 경기신보(이사장 이민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시행한 '신용UP 특례보증'이 지난 14일 기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총 지원규모 4000억원 가운데 50%를 초과하는 2045억원(8380건)이 시행 한달 만에 신청된 것이다.
'신용UP 특례보증'은 민선8기 경기도 민생안정 특별대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금리·물가·환율 등 '3중고'에 내몰린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경영회복이 가능하도록 저금리 자금을 신속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경기도는 '신용UP 특례보증' 재원인 400억원을 비롯해 올해 현재까지 715억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신보 설립 이래 최대 경기도 출연금이다.
경기신보는 4000억원의 '신용UP 특례보증'을 통해 1만8000여개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매출증대효과 1조520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1840억 원, 고용창출 효과 4180명을 기대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환대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보증(보증비율 90%) 방식에 따라 대출금리는 연이율 5%를 초과한다.
반면 경기신보의 '신용UP 특례보증'은 이용고객이 최대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총 5년의 보증기간 동안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그 결과 신용UP 특례보증의 대출금리는 9월말 기준 연 2%대 수준이다.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방식도 운영한다. 신청을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신용UP 특례보증은 민생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종합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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