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학생들 창업 실력 한번 봐 볼까?

↑ UNIST는 오는 27~28일 국내 4개 과기원과 공동으로 울산에서 학생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사진 제공 = UNIST]

국내 4개 과학기술원이 공동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18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오는 27~28일 이틀 간 울산 라한호텔에서 '2022 과학기술원 공동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UNIST, KAIST, DGIST, GIST 등 4개 과기원이 공동 주최한다.
27일에는 학생 창업 기업을 위한 '1대1 네트워킹 데이'가 열린다. 사전 참가 신청한 창업 기업과 카카오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아이피에스벤처스 등 국내 주요 투자사 간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28일에는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대학별 창업 기업 2개 팀 등 총 8개 팀 가운데 우수한 팀을 선발한다. 대상은 과기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원을 받는다. 대상 포함 상위 2개 팀은 미래과학기술지주가 1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을 한다.
권순용 UNIST 산학협력단장은 "각 과기원 대표로 참여하는 창업 기업인 만큼 우수한 창업 역량을 뽐내길 바란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4개 과기원 학생 창업 기업을 격려하고, 실험실 기반 창업 문화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과기부가 주관하는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 이노폴리스캠퍼스,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