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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국정감사 / 사진 = 연합뉴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시한 전국 주요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 1시간도 안 돼 파행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8분부터 시작된 법사위 국감은 11시쯤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정회 선포로 중단됐습니다.
서울고검과 수원고검 등의 업무보고 직후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다툼이 벌어진 탓입니다.
기 의원은 이날 어제(17일) 국감 발언 중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최고존엄'까지 나서서 사과를 했다"는 표현을 조 의원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고, 조 의원은 유감을 표명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기 의원이 "사람 한 분이 북한의 군에 의해서 그렇게 무참하게 피해를 당한 것인데, 그래서 저기에 최고 존엄인가 하는 사람이 공식적인 사과까지 한 사안"이라 한 내용입니다.
기 의원은 속
이에 조 의원은 "비유가 정치에서 필요하지만 국감장은 엄중한 자리고 국회의원 발언은 넘지 않아야할 선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