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BBC자회사 BBC스토리워크(StoryWorks)가 제작한 'TheWayWeMove(우리가움직이는방법)'시리즈 속 서울의 모습. [사진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세계대중교통협회(UITP)가 기획하고 BBC자회사 BBC스토리워크가 제작한 'The Way We Move(우리가 움직이는 방법)'시리즈에 참여해, 서울시만의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기반 시설(시스템)에 대해 선보인다. UITP는 1885년 설립돼 약 100개국과 1700개 기관이 회원으로 있는 대중교통 분야 최대 규모 국제기구로, 서울시는 2021년부터 아태지역정부기관위원회(UITPAPOAP)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에서 서울시는 이동이 중단됐던 코로나19 시기에도 시민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정책과 기반시설을 토대로 첨단 서비스를 구현한 우수 도시로 등장한다. BBC는 특히 서울의 대표적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지하철의 높은 수준에 주목했다. 교통카드 데이터 수집을 통한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심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에서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데이터 서비스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에 더해 BBC는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통카드 등으로 시민들의 이동 데이터를 수집해 정류장과 지하철의 혼잡률을 개선하는 정책 등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데이터, 택시 승하차 데이터, 통신 데이터 등 종합 분석을 통해 올빼미 버스 등 노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버스와 지하철 혼잡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지하철 안내방송으로 2020년 '최우수 방송왕'에 선정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기관사로 근무한 양원석 주임이 방송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은 BBC 스토리워크 특별 게시물 및 UITP 누리집, 서울시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홍보를 통해 시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서울 대중교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