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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무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허영인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냈습니다.
어제 저녁 사고 직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던 허 회장은 사과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이른 아침 경기 평택시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현장에는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감을 표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노동부는 사고 이후 작업 중지를 명령했고 현재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