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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전날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의 멀티프로필이 보이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6일 밝혔다.[사진=트위터 캡쳐] |
앞서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오류를 틈타 '불륜 상대가 지인 등에게 노출됐다' '성소수자인데 애인사진이 공개됐다' 등 내용을 담은 글이 공유돼 개인정보 노출 불안감을 키웠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16일 오후 3시22분 트위터 공지를 통해 "'지정된 친구가 아닌 친구들에게 멀티프로필이 보이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멀티프로필'은 내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으로, 기본 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월부터 제공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일부에서 프로필 설정에서 이미지 설정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부분도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합동감식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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