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6일)
최근 몇몇 기업인들을 만나 보면 금리 환율 등의 고통보다 더 크게 어려움을 겪는 것은 공직 사회의 복지부동입니다.
특히 단체장이 바뀐 지방자치단체들은 ‘윗사람’ 눈치 보기에 급급해 이미 승인 받은 사안마저 마냥 붙들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공무원들은 직권남용, 직무유기의 칼날이 서슬 퍼런 데 누가 적극 행정을 펼치겠느냐고 하소연 합니다.
새 정부에 노동, 연금 개혁 못지않게 블록체인, 바이오헬스 산업 등에서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에 대한 혁파를 기대했지만 혁신은커녕 추진해 오던 일마저 가로 막혀 있다고 분노합니다.
과거의 일로 정쟁의 중심에 선 감사원이 해야 할 본연의 업무가, 공직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일입니다.
행정 수반인 대통령이 이를 적극 챙겨야 하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고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