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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표 미제 사건 `골든 스테이트 킬러`를 해결한 바바라 래 벤터 박사가 19일 방한한다. [사진 제공 = 경찰청] |
유전계보학의 대가로 통하는 그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2 국제 CSI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는 골든 스테이트 킬러 사건을 포함해 미제 사건 50건을 해결한 인물"이라면서 "이번 행사의 기조강연을 통해서 수사 관련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바라 박사는 수사 당국이 놓친 허점을 빠지지 않고 정보로 활용했다. 범죄 현장에서 발굴 된 DNA를 친족 관계를 확인하는 온라인 사이트에 올렸다. 가계분석을 통해서 범인의 친족관계부터 확인하겠다는 기지를 발휘한 셈이다. 범인의 친족 관계를 좁혀나간 바바라 박사는 최종적으로 범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과학수사의 핵심인 유전계보학의 대가로도 통한다. 2016년 7월에는 신생아 때 납치돼 출신을 확인할 수 없는 여성의 신원을 확인해 명성을 떨쳤다. 유전계보학은 일반적인 유전법칙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DNA를 공유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를 범죄수사에 활용한 최초의 인물이 바바라 박사다. 그는 이를 통해 2019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올랐다. 미국에서는 특정 질환에 취
이번 콘퍼런스에서 바바라 박사는 모근이 없는 머리카락에서 DNA를 채취해서 사용하는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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