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 "대통령과의 신뢰 바탕으로 민심 전달할 '신윤핵관' 필요"
윤상현 "당대표 조건? 민주당의 '수도권 지도부' 상대로 총선 승리 이끌어내야"
윤상현 "김기현 의원의 '安 과거 이력 비판'은 과한 공격"
윤상현 "유승민, 尹 대통령 공격해서 본인 지지율 끌어올려"
윤상현 "유승민 의원의 비판, 강경 야당 인사 같아"
윤상현 "전당대회, 역선택 방지조항 반드시 넣어야"
윤상현 "역선택 방지조항,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 동의"
운상현 "尹 정부 성공 위해 역할해야 한다는 마음에 변함 없어"
윤상현 "당대표 도전? 계속 고민 중"
윤상현 "전당대회 조기 과열, 내부 균열 가져올 수도"
윤상현 "전대 시기, 12월 예산안 통과 후 여는 것이 맞다"
윤상현 "외교참사? 尹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
윤상현 "英 조문 외교, 전혀 문제 없어"
윤상현 "바이든과 세번 만나…이후 바이든 친서까지"
윤상현 "최근 北 도발 종착점은 7차 핵실험"
윤상현 "北 핵실험 준비는 끝나…전술핵탄두·핵 경량화 실험 할 것"
윤상현 "전술핵 배치라는 선택지 배제할 필요는 없어"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전문>
앵커>
요즘에 많은 언론들이 이분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신윤핵관’이다 이런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하는데요.
앵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상현>
안녕하세요? 윤상현입니다.
앵커>
요즘에 국정감사 기간이라 상당히 바쁘시죠, 제가 첫 질문으로 먼저 여쭤보려는 게 그거예요. 앞서 제가 이야기했지만 앞에 수식어가 요즘 ‘신윤핵관’이다 이런 수식어가 붙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상현>
이 ‘신윤핵관’ 그리고 ‘신핵관’으로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윤석열 정부, 1기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의 표시가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정말로 당내 또 민심의 요구를 과감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는 두터우신가요?
윤상현>
아니 저는 뭐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내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위해서 아마 그런 수식어가 붙지 않았나 이런 말씀…
윤상현>
그러니까 그게 어떤 특정인보다는 그런 사람의 필요성을 두고 이야기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이 가까스로 가처분 정국에서 벗어나고 이제 또 전대를 향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윤상현 의원님께서도 차기 주자로 거론이 되고 있기도 한데 차기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될 사람이 가장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윤상현>
당대표가 풀어야 될 과제는 일단, 일단 당대표의 조건을 말씀드리면 일단은 대통령하고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왜? 집권여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말씀드린 당내 어떤 민심의 요구를 과감하게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국회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2024년 총선 승리가 중요합니다. 총선 승리를 이끌 전략적 마인드가 있느냐. 이게 또 중요하고요. 또 하나는 아시다시피 민주당 지도부를 보세요.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 전부 다 수도권 젊은 지도부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가장 나이 많은 축에 속해요. 젊은 수도권 지도부를 상대로 우리 집권여당의 대표가 수도권에서 전략과 정책과 메시지를 통해서 정말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 대표의 조건이 아니냐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떠오르는 사람은 있으신가요?
윤상현>
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차기 당권 관련해서 지금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의원의 정치 경력을 두고서 상당히 비판을 하던데 거기에 대해서 윤상현 의원께서 문제 제기를 하시더라고요?
윤상현>
네, 이제 안철수 의원이나 김기현 의원은 서로 이제 당권 경쟁을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고요. 선의의 경쟁을 함에 있어서 정치 도의상 공격할 지점이 있고 공격하지 않을 지점이 있다. 김기현 의원께서 안철수 대표의 과거 이력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것은 좀 과한 공격이 아니냐. 안철수 대표가 민주당 당대표라는 거 다 알지 않아요?
앵커>
그렇죠.
윤상현>
과거에 그랬죠. 그게 새로운 공격의 빌미냐. 우리 윤석열 검찰총장도 누가 임명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민주당의 비대위원장 했고 비례대표 2번 국회의원까지 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당의 국민의힘의 가장 주춧돌 역할을 하신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안철수 후보와 우리가 합당을 하고, 또 오세훈 시장 후보하고, 또 윤석열 대통령 후보하고 같이 단일화를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단일화를 반대했으면 모르는데 단일화 된 마당에 우리 한 식구가 됐는데 과거 이력을 가지고 좀 이야기, 토를 다는 것은 페어플레이가, 페어플레이가 아닌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제가 지적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다른 또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현재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차기 주자 1위로 달리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뭐 역선택 때문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운상현>
그것도 맞는 표현입니다. 사실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함으로써 지지율을 끌어올린 거,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 보면 역선택 방지조항을 반드시 넣어야 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한테 물어보면 무조건 거의 100%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야 된다고 다 의견의 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우리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못 넣었어요. 민주당은 역선택 방지조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우리 당 후보 선택에 있어서 어떤 캐스팅보트,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 이게 우리 당 국회의원들의 거의 합치된 컨센서스(의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
그러면 유승민 전 의원 관련해서 이전에 이준석 전 대표도 그렇고요.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 윤석열 대통령도 비판을 하고 당내에 비판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야당 인사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윤상현>
제가 지난번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실수 하나 가지고 사과하고 사퇴해라. 이걸 보면 꼭 야당 인사, 강경 야당 인사가 비판하는 것 같아요. 좀 비판의 금도를 넘어서지 않았나. 그래서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 물론 훌륭하신 분입니다. 합리적이고 또 지적인 분인데 공격하는 데 있어서 선의에 찬 비판이냐. 정말로 선의에 찬 비판이 아닌 경우로 보이는 경우도 많다. 우리 대통령에 대한 공격도 보면 이게 완전 강한 야당 인사가 비판하는 것 같아요. 그걸 통해서 어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느냐 아니냐라는 시중에, 우리 보수정당 당원들 사이에 우려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 우려가 엄청나게 큽니다. 국회의원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드시 넣어야 된다, 이게 거의 아마 100% 컨센서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앵커>
앞서서 이제 윤 의원께서 신윤핵관으로 불리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 당대표가 돼야 될 사람의 조건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 접점을 들어보면 혹시 윤상현 의원 본인이 직접 좀 당대표 주자로 나설 생각이 있으신 건 아닌지 그 생각이 들거든요.
윤상현>
저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은 고마운데 저도 어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일심에는 변화가 없고 그게 어떤 역할인지는 그저 고민을.
앵커>
당대표도 상관이 없다?
윤상현>
아니, 그것을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저는 당권 전당대회 문제에 있어서 조기 과열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앵커>
아직 좀 이르다고 보시는군요?
윤상현>
왜 그러냐 하면 전당대회가 당권이 조기 과열되면 과열될수록 내부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후보들이 대통령을 공격함으로써 반사적인 이득을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경우가 옛날부터. 아시다시피 어느 후보가 그런지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공공연하게 민주당이 대통령의 탄핵 퇴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저렇게 탄핵 퇴진을 주장하는 마당에 우리 내부의 균열은 막아야 될 거 아니냐. 우리는 지금 현재 민주당과의 어떠한 전선에 모든 역량을 맞춰야 할 때다.
앵커>오히려 주자들이 막 나오면 흥행이 되는 거 아닙니까?
윤상현>
그래서 전당대회를 조기에 서로 막 과열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전당대회는 어차피 국정감사 또 우리 정기국회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그거를 하려면 12월 초까지는 좀 그거 끝난 다음에 해도 전혀 늦지 않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아직은 우리는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어떤 민생이나 법안이나 예산이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의식이 있어야 된다. 그것을 먼저 우선 꺼내는 게 낫지. 우리 내부의 어떤 당권 경쟁은 좀 그 후차적인 순위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전당대회를 이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건 좀 차후에 해도 늦지 않다.
윤상현>
차후에 해도 된다.
앵커>
그러면 조금 전에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이전 순방 이후에 야권에서는 외교참사다 이런 표현까지 쓰고, 물론 비속어 논란도 있고 했었지만요. 하지만 그 이후에 바이든 대통령도 친서를 보내왔고 거기 IRA 관련 언급도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보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력, 어떻게 보세요?
윤상현>
저는 솔직하게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외교 참사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로 일지나 그 내용을 알면서 외교 참사라는 건 하나의 선전,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국에 조문하셨죠.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했습니다. 그래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부 장관이 직접 서울에 와서 정말로 감동을 받았다고까지 이야기를 했어요. 영국 조문 외교 문제없었습니다. 조문록 작성은 소위 말해서 장례식 이후에 하기로 영국 왕실의 안내에 따라서 한 것뿐입니다. 그 당시에 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그리스 대통령, 오스트리아 대통령, 모나코 국왕, 또 이태리 총리, 이집트 총리가 대통령과 똑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걸 조문 참사라고 하느냐. 그건 말이 안 되고. 바이든 대통령하고 48초 만났다? 천만에요. 바이든 대통령 3번 만났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의 만찬 리셉션, 또 바이든 대통령하고 글로벌 재정 공약 회의 마친 다음에 그게 48초 만났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우스운 얘기에요. 그리고 대통령하고 저녁 만찬에 만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저기 화면에 나옵니다만 가셨어요. 가셔서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 9월 22일, 23일 양일간 오기로 했다가 일정이 단축됐어요. 그래서 23일 하루 와 있었어요. 그럼 저 UN총회 186개국의 국가원수급 정상들이 왔습니다. 그러면 바이든 대통령하고 만난 사람은 딱 5명밖에 안 돼요, 5명.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크스 대통령, 그 두 분은 최근에 취임을 했어요. 그래서 최초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 마크롱 대통령은 짧게 만났어요. 그걸 어떻게 외교 참사라고 하느냐. 또 대통령하고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 문제 아니면 또 우리 한미 통화 스와프의 문제에서 큰 틀의 외교적 협의를 하고 또 보좌진들한테 그걸 이야기하라고까지 했거든요.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가 왔어요. 그래서 IRA 문제를 서로 계속해서 ‘대통령의 우려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솔직하게 계속 협의하자’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 그게 왜 외교 참사인지. 아니, 카멜라 해리스 미 부통령 한국에 와서 우리의 우려사항에 대해서 정말 해소 방안을 만들겠다, 집행 과정에서 만들겠다는 법안의 어떤 룰, 이행규칙 같은 거 만들 때 그걸 해주겠다 이렇게 했는데 이걸 어떻게 외교적 참사라고 하느냐. 나는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외교적인 참사가 아니라 제가 최근에도 정무위 국감 질의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참사가 아니라 외교적인 참 성과를 많이 내고 왔다. 그리고 대통령이 이번에 참 뉴욕에서 여러 4차 산업 관련된 분들하고 이렇게 투자 간담회를 해가지고 역대 대통령이 최고 많은 투자 유치까지 했거든요? 그게 11억 달러인가 얼마 됩니다. 그런데 외교 참사라고 이야기하니까 대통령은 아마 정말로 이 말이 안 된다고 그러는 겁니다.
앵커>
의원님께서 워낙 외교통으로 유명하시고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까지 하셨고.
윤상현>
네, 했습니다.
앵커>
북한 이야기 또 여쭤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상황 정말 심각하잖아요. 9.19군사합의까지 파기하면서 도발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는데 지금 상황 어느 정도로 인지하고 계시는지요?
윤상현>
지금이요. 최근에 12일에 북한이 서해상에 순항 장거리미사일 쐈죠. 또 13일, 14일 새벽에 뭐 했습니까? 우리 TAL이라고, TAL 전술조치선까지 전투기가 비행 위협을 했죠. 포격 사격했죠. 육해공 모든 도발을 동시도발을 했습니다.
앵커>
동시다발적으로.
윤상현>
그래서 지금 오늘부터 20차 중국 전당대회.
앵커>
그렇죠.
윤상현>
20차 중국의 당대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게 일주일 후에 끝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각종 미사일에 대한 투발 수단을 다양화시키지 않았습니까? 결국 종착점은 뭐냐. 7차 핵실험이다. 7차 핵실험 곧 할 거다.
앵커>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군요.
윤상현>
그 가능성은 높습니다. 준비는 다 마쳤습니다. 우리가 2018년 5월이니까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갱도를 폭파시키지 않았습니까? 그 입구만 폭파했습니다. 그거를 다 복구를 했어요, 지금은. 복구해가지고 다 준비가 됐어요. 시기의 문제다. 그래서 이번에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탄두 아니면 핵무기의 소량화, 경량화를 위한 핵실험을 할 거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대북대응체계를 조금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윤상현>
그래서 지금 최근에 대통령께서도 전술핵 배치든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다 검토를 하겠다.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한 입장입니다. 우리가 전술핵 배치는 안 된다고 우리가 우리의 전략적 선택지를 막아놓을 필요성은 없다. 우리의 군사적 옵션을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상황을 판단해보자 하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또 자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상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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