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고 도망가던 지명수배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명수배자 A씨와 또 다른 남성 B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로 현행범 체포 했습니다.
A씨와 B씨는 그제 오후 2시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검문을 시도하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5km를 도주한 뒤 막다른 골목에서 또 다시 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지명수배자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A씨는 특수재물손괴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도주로를 차단하고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경찰차 1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조윤지 기자 / joh.yun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