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 제공 = 플라이강원] |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13일부터 베트남 정기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노선 운항허가를 받았다.
양양~하노이 노선은 이날 오후 9시 20분 양양국제공항발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매주 3회(화·목·토) 운항된다. 운항 시간은 4시간45분이다.
이어 14일부터 양양~호치민 노선이 매주 4회(월·수·금·일) 운항된다. 오후 6시15분 양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베트남 노선은 강원도민의 여행 편의는 물론 베트남 관광객의 국내 유입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양으로 들어오는 첫 비행편 예약률은 100%(186석)를 기록했다.
플라이강원 측은 "코로나19로 억제됐던 여행 욕구를 해소함과 동시에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베트남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국제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양양~일본 나리타 노선을 운항한다. 이는 양양국제공항의 첫 일본 나리타 정기 노선이다.
나리타 노선은 매주 4회(월·수·금·일) 운항된다. 월·수·일요일은
11월 17일부터는 대만 타이페이 노선 복항이 예정돼 있다.
[양양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