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젓갈 주산지인 강경포구에서 '강경젓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2백 년 전통의 감칠맛 나는 강경젓갈은 물론 달콤한 상월고구마도 맛볼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속이 꽉 찬 배추에 젓갈을 버무린 양념을 넣습니다.
설명에 따라 정성스럽게 담다 보니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한쪽에서는 젓갈 담그기 행사가 한창입니다.
어리굴젓에 각종 재료를 넣어 버무리면 내 입맛에 맞는 젓갈이 만들어집니다.
▶ 인터뷰 : 나은주 / 충남 논산시
- "체험을 하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넣고 빼고 할 수 있고, 양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고 만족스럽습니다."
강경포구 일원에는 판매부스가 줄지어 들어섰습니다.
통통한 육젓은 물론 매콤한 양념 젓갈을 사가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 인터뷰 : 김덕수 / 대전 탄방동
- "강경젓갈축제 아주 좋습니다. 물건도 좋고 맛도 좋고 아주 좋습니다."
코로나19로 강경젓갈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축제 기간 어패류 발효 방식을 고수해온 강경젓갈을 시중보다 20%나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테마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만남'으로, 관광객들이 이 두 가지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상월고구마도) 각종 단백질, 또 무기질 등이 너무 풍부합니다. 젓갈과 상월고구마가 조합이 잘 맞을 것이다 이런 확신을 갖고…."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200년 전통의 감칠맛 나는 젓갈을 맛볼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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