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고요.
또 의심환자까지 1인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규정도 바꿔 이제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응급실 내 감염을 막으려고 진료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시급한 진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들이 불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대기하는 모습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입원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이 병원에 들어오기 48시간 전 검사를 받는 규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화하며 웃는 표현을 하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약 80건의 '첫 만남 대화' 사례를 분석해 개발한 건데요. 이 로봇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따라 웃는 반응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 취재진이 식당에서의 일화를 이야기하자 로봇이 웃음소리를 내고 고개를 끄덕이는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앞으로 돌봄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죠.
누리꾼들은 '더 많은 대화 사례를 모아서 적용하면 훨씬 자연스러워질 것 같다', '소개팅 연습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지만, '밤에 혼자 웃으면 무서울 것 같다', '불쾌한 골짜기의 공포'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운전을 하다 갑자기 튀어나온 코뿔소와 부딪혔다면,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코뿔소 서식지로 알려진 인도 아삼 주의 국립공원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인데요.
코뿔소 한 마리가 달리는 트럭을 향해 계속 다가오더니 기어이 부딪히고 맙니다. 그 충격으로 주저앉고 발이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숲 속으로 무사히 돌아갔다는데요.
주지사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트럭 운전자에게 벌금을 물렸다고 밝히자 온라인에서는 적절한 처분이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습니다.
'코뿔소가 갑자기 튀어나왔기 때문에 급브레이크도 소용없었을 것'이라며 운전자를 옹호하는 입장과, '트럭이 제한속도보다 빨리 달렸으므로 벌금이 정당하다'는 입장이 맞선 거죠.
벌금도 벌금이지만, 코뿔소들이 또다시 다치지 않도록 도로 주변에 시설을 빨리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