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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구미시청에서 김영식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투자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구미시] |
경북도와 구미시는 12일 구미시청에서 한화시스템과 이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임대해 쓰고 있던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떠나 옛 한화 구미공장 부지로 확장 이전한다. 250여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차세대 전투기 'KF-21'과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에 최첨단 레이더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세계 100대 방산기업 중 3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구미에는 지난달 28일 LIG넥스원이 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는 등 방산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경북에는 유도 무기와 탄약 분야 최대 생산 거점인 구미를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무기체계 기업과 250여개의 방산 관련 중소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산업경제연구원(KIET)에 따르면 올해 방산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인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진행 중인 호주의 레드백 장갑차 등의 입찰 수주가 원활하게 이어진다면 최대 200억 달러까지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방산 수출 4위권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세계 최고 수준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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