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위원장 자격으로 김문수 위원장이 출석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가 결국 파행됐습니다.
환노위원으로 나선 윤건영 의원이 자신이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과거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생각에 변함이 없냐고 묻자, 김문수 위원장이 "그런 측면이 있다"라고 답했기 때문인데요.
좀 더 자세한 소식은 큐시트 회의에서 다루겠습니다.
<'동원령' 피해 한국왔지만, 대부분 '입국 불허'>
최근 러시아에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러시아인 23명이 우리나라 입국을 시도했지만, 2명을 제외한 21명에 대해 입국이 금지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한국 입국 기록이 있던 2명을 제외하고는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하다"고 거절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요트 5대에 나눠 우리나라 동해를 통해 입국을 시도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급증하는 러시아 탈출에 우리나라도 대응 매뉴얼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은 또 빅스텝…10년 만 '금리 3% 시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또 한 번 단행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석 달만의 추가 조치인데요.
이로써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 금리 3% 시대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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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기준 금리 상승 여파는?
A>가장 큰 건 아무래도 은행 대출 금리가 또 오르는 거겠죠. 기준 금리 인상 폭만큼만 시중 대출 금리가 올라간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전체 가계 대출 이자가 6조 9천 억 늘어납니다.
한 명당으로 계산하면 33만 원씩 이자 빚이 더 생긴 거다. 하지만 보통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 금리가 추가로 붙어 빚 부담 더 커질 것.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연내 8%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