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측 "구속집행정지 신청할 것"

- 김만배 측 "모친 위독하니 구속집행정지 살펴봐달라"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오늘(12일) 중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재판에서 "피고인 김만배가 구속돼있는데 모친이 위독하다"며 형집행정지 신청서 접수 계획을 밝혔습니다.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지병이나 가족의 장례식 참석 등 사유가 있을 때 법원이 일시 구속집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4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구속돼 약 1년째 수감된 상태입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