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울산 남창역에 내달 중 무궁화호가 정차할 전망이다.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코레일과 협의한 결과 이달 말 자동발매기 설치와 승강장 안내 표지 보완 등 남창역에 무궁화호가 정차할 수 있도록 설비 개선이 완료될 예정이고, 내달 5일부터 무궁화호를 정차하기 위해 코레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포항 구간이 개통됐으나 무궁화호가 남창역을 무정차로 통과해 그동안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일각에서는 울주군 온양, 온산,
서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동해남부선 무궁화호 남창역 정차 여부와 시기를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다음 달 초에는 정차가 가능하다. 운행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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