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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경찰묘지 전경. [사진 제공 = 국가보훈처] |
이날 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지리 지리산 공비 토벌 소탕작전에서 산화한 13명의 무연고 경찰관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을 전날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묘역에는 진기찬 총경과 김봉조 총경, 김옥진 경감 등 13위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함양 경찰묘지는 당초 1976년 함양읍에 조성됐다가 2009년에 함양 경우회에서 토지를 매입해 현재 위치로 이장했다. 함양 경우회는 매년 이곳에서 △현충일(6월 6일) △경찰의 날(10월 21일) △경우(警友·퇴직경찰관)의 날(11월 21일) 등에 추념행사를 열고 있다.
앞으로 보훈처는 함양 경찰묘지 묘소 봉분과 비석, 둘레석 등 묘역 정비와 진입로 보수를 위해 예산을 반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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