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17일 출소에 한동훈 법무부장관, 위치 추적센터 현장 점검

↑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출처=연합뉴스

오는 17일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자감독 대상자 관리 상황 확인에 나서는 등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비상입니다.

한 장관은 어제(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와 서울보호관찰소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김근식 출소를 앞두고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근식은 내년에야 특수 전자 발찌를 착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특별보호관찰관이 24시간 김근식의 동선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도 재범 방지를 위해 특별 전담팀을 꾸려 집중 순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간 복역해왔으며 이달 17일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