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문화로는 세계최초의 국제행사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군 문화와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 물론,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블랙이글스 편대가 오색연기를 내뿜으며 가을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정렬을 이루다가도 순식간에 방향을 바꾸는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계룡대 활주로에는 전차와 장갑차 등의 군용장비 수십 대가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대공유도무기 '천마'부터 최첨단 이동기지국 장비까지 다양한 군 장비를 보고 직접 탑승해볼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주완 / 부산 용호동
- "비행기 모습도 멋있고, 실제 무기도 보니 재밌었어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지연됐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지난 7일 개막했습니다.
행사장에 마련된 7개 전시관에는 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필 수 있는 전시물로 가득합니다.
특히, 군의 첨단 기술을 볼 수 있는 국방체험관은 당연 인기.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군복을 입고 무기를 체험하거나, 실전 같은 모의전투에 참여해 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형배 / 경기 하남시
- "여러 가지 첨단무기들을 선보인 걸 보니까 발전한 모습이 보기 좋고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군 문화로 세계최초의 국제행사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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