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선택 않을 것…자책·자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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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캡처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11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저서 ‘가불 선진국’ 출간 6개월 기념 영상에서 독자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독자는 “한번은 꼭 여쭤보고 싶었다”며 “만약 2019년부터 벌어졌던 일을 되돌려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 모든 과정과 결과를 안다는 가정 하에 똑같은 선택을 하실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습니다. 지난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조 전 장관 일가 수사 등을 언급한 겁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며 “저와 제 가족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형극의 길, 멸문지화(한 집안이 모두 재앙을 당하는 화)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책하고 자성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후보직 지명 35일 만에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의 논란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후 아내 정경심 전 교수의 수형생활과 자녀들의 대학 입학 취소, 의사 면허 정지 상황 등과 관련 감당하기 힘들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한국 사회 전망 등을 묻는 질문 중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심각한 오류가 있어 그 때문에 상승했다는 것은 너무 단선적 비난”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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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