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전문가 토론을 열었다.
11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전남 목포시 호텔현대에서 '전라남도 서남권의 조선산업 인력 정책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수주 물량 급증에도 장기간 지속된 불황과 코로나19, 학령인구 감소로 생산 기술 인력 부족 문제가 지역 조선업계에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뤄졌다. 산업연구원의 이은창 연구위원이 '조선산업 환경변화와 시장전망/국내외 주요 정책', 한국노동연구원의 박종식 부연구위원이 '조선산업 고용 변화 분석과 주요 이슈', 한국노동연구원의 이규용 센터장이 '조선산업 및 전남 서남권 특화 고용정책 제언'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회에는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교수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전무, 전남도청 김미순 과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조두연 원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 고용노동부 제호민 사무관, 현대삼호중공업 박한규 수석
목포, 영암, 무안 등 전남 서남권의 배후인구는 약 40만명으로 500만명이 넘는 부산, 울산, 거제 등 동남권의 10%에도 못미쳐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영암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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