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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5000만원 가량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은행원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사기와 사기 미수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피해자 B 씨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5000만 원 가량을 건네 받고 1500만 원을 추가로 편취하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9월 말, B 씨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인터넷 주소 링크를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하게 됐고 이틀에 걸쳐 총 4610만원을 A
지난 5일, B 씨는 은행에서 1500만 원을 인출하려고 또 한 차례 시도했는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원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접선 장소인 서울 광진구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보이스피싱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이연제 기자 yeonjel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