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류거점과 혁신 특구가 조성됩니다.
경북도는 가상 도민 1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메타버스 한류 콘텐츠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성장 동력을 찾는 지자체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메타버스'.
경북도가 메타버스 선도 지역 구상을 담은 기본계획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글로벌 한류 메타버스 거점과 혁신 특구 조성, 2026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위해 한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센터, 한류 메타버스 월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를 설립합니다.
가상공간에서 한류 이벤트를 중계하고 쉽게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혁신 특구를 조성해 메타버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전진기지로 육성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경북이 대한민국 한류 메타버스 산업 육성의 거점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 브랜드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 성장시킬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육성 거점 5곳을 구축하고, 가상 도민 1천만 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철균 / 대구·경북연구원장
- "전통문화들을 접목한 지방색의 특색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며 기존에 있던 한류들을 갱신시켜서 또 한 번 업그레이드하는 그런 한류를…."
특히 정부의 특구 정책 연계로 규제 특례, 조세감면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