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관광단지는 오는 2024년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숲 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다양한 레저 활동도 할 수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입니다.
휴양림 안에 마련된 숙박시설은 신청자가 심하게 몰려 추첨을 통해 숙소를 배정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은 꽃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농촌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 용인의 명소입니다.
용인시는 이 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 관광단지 '용인 팜 앤 포레트스'(Farm&Forest) 타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축구장 23개 크기인 관광단지에는 체험 시설과, 숙박시설 그리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 인터뷰 : 채찬호 / 경기 용인시
- "마을 사람들의 기대가 크고 이런 기회로 해서 마을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6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시가 토지 보상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훌륭한 자연을 가진 우리 용인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관광을 하실 수 있게 하려고 팜 앤 포레스트(Farm&Forest) 조성을 하게 됐습니다. 용인에서 체류하시면서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효과가…."
용인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복합 관광단지는 오는 2024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6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