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혼자 살던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지인, "연락 닿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
시신에서 폭행 흔적과 혈흔 확인

↑ 광주 서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광주에서 혼자 살던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4시 4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아파트 문을 강제 개방해 들어갔지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사망한지 3일쯤 지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시신에서 폭행 흔적과 혈흔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