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대규모 마라톤 대회로 일부 도로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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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9일 교통전망 / 사진=고속도로 교통정보 누리집 갈무리 |
한글날인 오늘은 연휴 기간으로 평소 주말보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3만 대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 대로 교통 상황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정오에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가장 극심하겠고, 자정~다음 날 오전 1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최대에 이른 뒤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3시간 47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대전 1시간 48분 △서울~강릉 3시간 21분 △서울~울산 4시간 33분 △서울~목포 4시간 7분입니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 20분 △대구~서울 3시간 41분 △광주~서울 3시간 43분 △대전~서울 1시간 42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 △울산~서울 4시간 41분 △목포~서울 5시간 12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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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광장 인근 교통상황 / 사진=TBS 트위터, 연합뉴스 |
오늘 오전 서울 도심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려 일부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2022 서울 달리기 대회'에 참석한 시민 1만 1,000명이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시내 한복판을 달리면서 행사구간 도로가 차례로 통제됐습니다.
세종대로 숭례문∼광화문 구간이 오전 6시부터 8시 22분까지, 숭례∼을지로 국립의료원∼을지로1가 구간은 오전 7
청계천로 광교∼고산자교 구간은 오전 10시 10분까지, 무교로 시청삼거리∼모전교 구간은 오전 10시 30분까지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8.1km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