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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북로에서는 차를 세우고 불꽃놀이를 보려는 이들로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네이버 CCTV 캡처] |
시민단체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하청근로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또 1기 신도시 재건축연합회는 영등포구 산업은행 앞에서 30년 이상 건축물 안전진단 면제 등 재건축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은행로 일대를 행진했다.
촛불전환행동은 서울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대행진'을 열었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 서명운동'을 했다.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데다 이어진 거래 행진으로 서울 도심은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로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여의도 주변도 정체가 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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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대교 북단에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 모습 [사진 = 네이버 CCTV 캡처] |
경찰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 행사를 보고자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편, 축제 시작 약 2시간여를 앞둔 오후 5시쯤 여의도 일대 도로는 이미 인파가 몰려 혼잡했다. 도로 곳곳에 교통통제 안내판이 배치됐고 봉사단이 자전거나 킥보드 이용객을 통제 중인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경찰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를 밤 11시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축제 참석 인파가 몰릴 경우 여의상류IC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19개는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운행은 70회 증회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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