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와 대기 발령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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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
현직 경찰관이 훔친 차로 뺑소니 사고를 냈다가 한 달 만에 발각됐습니다.
오늘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차량 절도 등 혐의로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30대 순경 A씨를 6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추석 연휴인 지난달 9일 자정쯤 마포구 서교동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약 10분간 운전하다가 합정역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고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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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소속 경찰서에 통보했습니다.
A씨는 직위해제와 함께 대기 발령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