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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외경 / 사진=연합뉴스 |
성남FC 후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네이버 직원들의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지난 6일 네이버 직원 등 3명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은 성남FC 후원 및 신사옥 건설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네이버 본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PC 등을 분석하다가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를 지내면서 성남시에 인허가 등의 민원이 있던 6개 기업으로부터 축구단 후원금을 받고 그 대
문제의 기업은 경찰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 혐의로 송치한 두산건설을 비롯해 네이버, 차병원, NH농협은행,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입니다.
네이버는 후원금 약 40억 원을 내고 제2 사옥 건축허가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