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신했던 박수홍 씨, 현재 회복 중
방송인 박수홍 씨의 보험 가입 내역을 살펴본 전문가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손해사정사 신진욱 씨는 어제(6일) KBS2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 박수홍 씨의 보험 가입 내역에 대해 "실비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 암보험 등이 짜임새 있게 가입돼 있었다면 문제되지 않지만 사망 보험에만 치중돼 있어 문제"라며 "국민 5000만 명 중 4000만 명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됐다는 통계가 있다. 그런데 박수홍 씨의 보험 중 실손의료보험이 없다는 부분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수홍 씨는 방송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의 명의로 생명보험 8개가 가입돼 있었으며 이것으로 지금까지 납부한 금액이 14억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보험 어플로 사망초과가 600%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형이) 저한테는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제가 피보험자인데 그 당시에 미혼이었는데 제가 왜 제가 죽으면 받게 되는 보험 설정을 그렇게 했겠냐"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가정주부로 알려진 박수홍 씨의 형수 이씨가 20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강서구와 마포구에 이씨 개인 및 박수홍 씨 친형(이자 남편)과 공동 소유로 8채, 법인 소유 8채가 있으며 이를 합치면 최소 100~200억 부동산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5일 박수홍 씨는 친형 박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그의 아버지에게 정강이를 맞고 "흉기로 XX겠다'라는 등의 폭행과 협박을 받고 실신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 심리적 충격이 큰 상태로 회복 중에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