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광화문 옆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던 '송현동 부지'가 한 세기 만에 개방된다.
이날 서울시는 그동안 폐쇄돼 있던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녹지 광장('열린녹지광장')으로 단장해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민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면적 3배에 달하는 3만7천117㎡ 규모 땅이 시
민 휴식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시는 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4m 높이 장벽을 1.2m 돌담으로 낮춰 바깥에서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가운데에는 1만㎡ 넓이의 잔디 광장을 만들고, 광장 주변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야생화 군락지도 조성했다. 2022.10.06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