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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료 무료화가 추진 중인 울산대교 염포산터널. |
울산시는 6일 '울산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울산대교와 전 구간에 대한 통행료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염포산터널은 울산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와 연결된 터널이다. 남구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장 동구 중심가와 연결돼 출퇴근 이용자가 많았으나 그만큼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도 컸다.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800원이다. 울산시가 통행료의 300원을 지원해 실제 운전자들이 내는 통행료는 500원이다. 울산시 지원금 규모는 연간 30억원 정도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는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됐다. 울산시는 지역 5개 구·군이 통행료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군이 반대해 무산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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