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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사진 제공 = 인천경찰청] |
최근에는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여러 차례 유인하려던 60대 남성이 붙잡히면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하교 중인 초등학생 B양을 유인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에게 접근해 "따라와 봐라"고 말했고, 겁에 질린 B양은 도망쳐 어머니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날 낮 서구지역 공원에서 A시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수법을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현재까지 확인된 피
A씨 범행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 주민들은 2000년대 중반에 발생한 김근식씨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있다.
김씨는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달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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