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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10월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주)한화가 선보인 불꽃 연출 모습. / 사진 = 한화그룹 제공 |
3년 만에 열리는 여의도 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할 구청인 영등포구는 행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는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펼쳐집니다.
2000년 시작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매년 엄청난 인파가 불꽃 장관을 보기 위해 한강 주변으로 몰렸습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 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영등포구는 올해 행사에 평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구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구는 행정지원 총괄반을 중심으로 ▲청소지원반 ▲가로정비반 ▲교통정비반 ▲홍보반 등 총 337명의 인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전후 여의도 일대를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방문객 스스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불법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20분부터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집니다.
행사 당일 오후 2∼11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 교통은 전면 통제됩니다. 63빌딩 앞 한강공원 주차장은 폐쇄되며 인근 따릉이 대여소도 운영되지 않습니다.
행사가 시작되면 통제되지 않은 도로에서 불꽃
영등포구는 "행사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만큼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