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이면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되는데요.
누구보다 주목받는 시의원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MZ세대'로 꼽히는 청년 시의원들인데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이들을 MBN이 만났습니다.
【 기자 】
만 29살에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임규호 의원.
임 의원은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며, 뛰고 또 뛰는 젊음을 당선 비결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임규호 / 서울시의회 의원
- "젊은 정치인으로서 뛰고 또 뛰면서 경청하는 자세로 주민들의 염원을 실현할 힘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임 의원은 일자리와 주거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동료 시의원들과 머리를 맞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임규호 / 서울시의회 의원
- "필요한 조례나 예산을 만드는데 청년 시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같이 해나갈 예정이고요. 그 일들을 서울시와 정부에도 건의할 것입니다."
역시 청년 정치의 선봉에 선 김혜지 의원은 매순간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혜지 / 서울시의회 의원
- "예술인도 있을 거고 정말 자기 꿈을 위해서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들을 듣고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청년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제11대 서울시의원 112명 가운데 2030세대는 14% 수준인 16명.
지역의 교통 문제와 같은 난제를 해결하는 등 현장에서 뛰는 비타민 같은 시의원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혜지 / 서울시의회 의원
- "저는 도화지입니다. 깨끗한 초선 의원으로서 어떤 것을 그려도 그려질 수 있는 도화지이고."
신선한 시각으로 무장한 청년 시의원들이 서울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서울시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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