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취임식에서 조흥식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최신원 부회장(왼쪽부터)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
4일 사랑의열매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황 신임 사무총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는 조흥식 회장과 문형구·이연배·최신원 부회장,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참석했다.
황 사무총장은 25년 공직생활 동안 조직·인사·복지·기획·재정·홍보를 경험한 행정 전문가다. 서초구 생활복지과장과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기획조정실 경영기획관·행정국장·대변인 등을 거쳤다. 그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학문적 연구와 현장 경험을 두루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취임식에서 황 사무총장은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자 전담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모금을 선도하며, 투명한 업무태도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랑의열매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원활한 소통을 통해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를 전한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대통령실에서도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복지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열매와
황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 사랑의열매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이달 초부터 3년 동안이다.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당연직 상근이사로, 모금 및 배분사업을 비롯해 사무처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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