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가구 기숙사 제공…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예정
경기 고양시가 캠퍼스 이전 예정인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유치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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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우)이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유치 제안서는 문화체육부 차관에게 전달하는 모습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한국예술종합대학교는 서울 성북구 소재 캠퍼스 부지에 있는 조선 왕릉 '의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학교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고양시는 장항공공주택 조성 사업 부지 내 약 11만 7천㎡ 규모를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부지로 선정했습니다.
또, 인근에 조성되는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행복주택 3,325호 중 1천 가구를 공급해 기숙사로 활용하고, 주변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지역에는 약 4만 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공연장 '아레나'와 방송ㆍ영상ㆍ
고양시는 GTX가 완공되면 학교 부지가 서울 강남까지 20분,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지역으로 탈바꿈해 국내외 학생 유치와 문화 교류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