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 개최

↑ 유아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산림청]

제주도 주최·한국숲유치원협회 주관..7~8일 이틀간, 전국 숲유치원 교사 등 숲교육자 한자리에
산림청은 오는 7~8일 제주도 한라생태숲 일원에서 유아교육기관, 유아숲지도사, 숲교육 담당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유아 숲교육의 활동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제11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이 행사는 유아들이 숲을 통해 행복과 건강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500여 명의 숲유치원 교사 등 관계자들이 모여 숲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프로그램 운영정보 공유 등 간담회를 진행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유아 숲교육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고, 숲속 특강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 공간(부스)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유아들이 숲을 마음껏 체험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아숲체험원 6곳을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올해 국립 유아숲체험원 1곳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전국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88곳이 등록·운영하면서 유아 숲교육을 지원 중이다.
김주미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숲교육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숲교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숲교육 활성화를 위해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 등 정책적 지원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