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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 제공 = 고양시] |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이동환 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한예종 고양시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한예종은 2009년 석관동 캠퍼스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장항공공주택 조성 사업지 내 약 11만7000㎡ 부지를 내세워 한예종 유치를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인근에 조성되는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행복주택 3325호 가운데 1000가구를 공급해 기숙사 조성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에는 초대형 공연장 등을 품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문화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이 조성 중이다.
고양시는 해외 학생유치와 문화교류 접근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고양시는 GTX가 완공되면 일산에서 강남까지
이동환 시장은 "한예종 이전은 고양시의 교육·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예종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산업 발전, 세계적 K-문화콘텐츠 거점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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