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 동안 78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국감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전 정부 책임론과 현 정부 견제론이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야 "감사원 직권남용"…여 "성역은 없어"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서면조사를 요구하면서 정치권에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감사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방침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여가부 폐지 추진…심야택시 호출료 인상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갖고,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 조직 개편안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한 심야택시 호출료 인상과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의 대책도 발표합니다.
▶ 오늘부터 대면면회 재개…13주 만에 최저
오늘부터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9시까지 1만 5천여 명으로 집계돼 월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영국, '부자 감세' 철회…파운드화 상승
영국 정부가 대규모 부자 감세정책의 하나로 제시했던 소득세 최고세율 폐지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를 표방하며 감세안을 추진해온 리즈 트러스 총리는 정권 위기로 번지자 한발 물러섰고, 폭락했던 파운드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오전까지 곳곳 가을비…비 그친 뒤 '쌀쌀'
어제부터 내린 비는 오늘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북, 경북권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