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 추가 조사 진행
↑ 아웃렛 승강기 손바닥 자국 /사진=연합뉴스 |
지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주차장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7명이 숨진 이 현장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두 대가 나왔습니다.
현장 내부에는 시커먼 재가 한가득 쌓여 있었고, 까맣게 변한 차량과 창문은 구조를 위해 완전히 뜯어졌습니다.
또 세 희생자가 발견된 화물 승강기는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지하 1층에서 멈췄습니다.
세 명의 희생자가 발견된 4번 하역장 승강기 버튼 위에는 누군가의 손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은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두 대를
경찰은 한 대는 훼손이 심해 포렌식이 어려워 다른 한 대를 분석해 화재 당시 상황 관련 기록을 조사하고 있으며,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각종 소방 설비와 안전 관리에 관한 자료 등을 확보해 화재 원인과 소방설비 작동 여부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