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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공동취재 |
경찰이 한동훈 장관을 미행한 혐의로 한 유튜브 채널 관계자를 수사 중입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한 달 동안 퇴근길에 차량으로 미행하는 등의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는 한 장관 측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피혐의자는 구 열린공감TV 출신 인사들이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시민언론 더탐사' 채널 관계자 30대 남성 A 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더탐사 채널 관계자는 "한 장관이 퇴근하고 귀가하는 거주지가 어디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취재를 위해 거주지를 확인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장관과 수행 직원을
경찰은 고소장 접수 이후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하고 잠정조치 2호(피해자·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동승자는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