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일과 복지 등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올해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수년간 쌓아온 현장 밀착형 연구로 저출산과 여성 가족정책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숲 체험과 목공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희정 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컨설팅 등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정 / 숲과 사람 대표
- "여성 정책개발원과 함께하면서 우선 컨설팅에서 세부적이고 꼼꼼하고, 디테일하다는 겁니다. 저희의 마음은 이해해주고…."
지난 1997년부터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취업과 창업 지원으로 여성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인재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 현장 밀착형 정책으로 저출산·여성 가족정책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경북은)보수 성향의 남성 중심의 사회로 인식되어 있었는데 여성개발원이 25년 동안 열심히 활동해서 양성 평등에 많은 무게를 옮겨줬다고 하는 게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위기에 직면한 상황.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 찾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금숙 /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 "경북형 일·생활 균형 모델을 개발하여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시키고 여성들이 일하기 좋고 또 경북 도민들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의 인권과 삶의 질을 높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여성과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영상편집 : 이동민